[추석 전, 금융권 체크 포인트]② 추석 앞두고 전화금융사기 잇따라…올바른 대처법은?

한영훈 기자입력 : 2020-09-24 08: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추석을 앞두고 금융 사기 목적의 ‘보이스 피싱’이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화를 통해 신용카드 번호 등 금융 관련 정보를 알아낸 뒤 이를 범죄에 이용하는 식이다. 최근에는 한 사람이 20억원 넘는 피해를 입은 사례도 발생했다.

범죄 방식도 세밀해지고 있다.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빙자하거나 생계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권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 경우, 신뢰성이 없는 관련 문자는 애초에 확인하지 않는 편이 좋다.

대면형 보이스 피싱 비중도 늘고 있다. 채권추심회사로 위장하고 대출이나 취업이 어려운 사람들을 노리는 경우가 다수다. 아들, 딸 등 가족을 사칭하며 신분증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 달라는 유형도 있다. 신분증이 확보되면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금융회사에 비대면 방식으로 계좌를 개설해 대출을 받아 가로챈다.

보이스 피싱은 ‘피해 회복이 매우 어렵다’는 공통된 특징을 보인다. 따라서 사후 대책보단,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만약 현금을 계좌로 보냈다면 은행과 금융감독원, 경찰에 바로 신고하고 계좌 지급 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사전 예방을 위해선 보이스피싱의 주요 유형을 숙지하고, 내용 사실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편이 좋다. 스팸 차단 어플 설치 및 직통번호 확보 등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 금융거래정보 요구에는 절대로 응하지 말아야 한다. 정보를 미리 알고 접근하는 것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은 발신번호를 조작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며 “ARS(자동응답)를 통해 특정 번호 입력을 요구하는 경우에도 절대로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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