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파는 거야? 그런 서비스가 가능해? 아시아에서는 생각치 못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접하고는 한다. 참신하게 틈새시장을 공략한 예상 밖의 것. "그 방법이 있었구만!"하며 무심코 감탄하게 되는 현지 특유의 유니크한 사업을 소개한다.
현지신문 코란템포에 의하면, 국영 가루다 인도네시아의 항공계열의 정비회사인 가루다 유지보수 시설(GMF) 에어 아시아는 발전용 터빈의 유지보수 사업에 나섰다. 리와양 · 스세나 사장은 "수익률은 괜찮은 편입니다”고 코멘트. 앞으로 비항공 분야의 사업소득 비율을 현재의 10%에서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한다.
같은 계열에 기내식을 제공하는 에어로푸드 인도네시아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내식을 배달하는 케이터링 사업에 힘을 쏟는다. 또한 외식사업으로는 기존의 기내용 리넨과 담요에 더해 새롭게 호텔 등 숙박시설의 주문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기내식 메뉴는 1인분 5만 루피아 (약 4,216원). 고기 요리와 샐러드, 케이크 등의 파티 메뉴도 갖추어져 있다. 배달료는 자카르타 시내 13만 루피아. 교외의 공항에 위치한 제조시설에서 운반하는 때문인지 비교적 비싸다. 그러나 자카르타 시내에 있는 2개의 사무실까지 받으러 갈 경우, 배달비용은 들지 않는다.
동사의 시스· 항다야· 아디스 사장에 따르면, 운항을 재개한 국내 항공사의 대부분은 기내식을 기본적으로 제공하지 않는 저가항공사(LCC). 공무원이 지방출장에 비행평을 이용하는 관광지의 대부분이 아직 정상영업을 할 수 없다는 사정도 있다. 또한 해외 항공사가 신종 코로나19 유행병으로 위생문제를 우려하고 본국으로 귀국시의 기내식까지 조달하고 있는 점도 이 회사의 매출 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뽑히고 있다.
※ 특집 '아시아 유니크 비즈니스 열전’ 은 아시아 경제를 보는 NNA의 무료매체 ‘NNA 칸파사르’ 2020년 9월호 <http://www.nna.jp/nnakanpasar/>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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