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보낸 지 6년..."언제나 너의 남편으로 남을게" [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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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재 기자
입력 2020-07-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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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떠난 지 벌써 6년이 됐다. 하지만 여전히 팬들은 그를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있다. 그의 남편 역시 6년째 유채영의 팬카페에 글을 남기며 애끓는 사랑을 전했다.

    유채영은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2014년 7월 24일 4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가수로서 데뷔해 배우로 연기하고 예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대중에게 웃음을 준 유채영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와 팬들로부터 애도가 이어졌다.

    유채영은 1989년 그룹 푼수들 멤버로 데뷔했고 이후 1994년 쿨, 1995년 US(어스) 멤버로도 활동했다. 1999년 1집 앨범 'Emotion'을 발매해 솔로 가수로 활동을 이어온 그는 가수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도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밝고 유머러스한 캐릭터로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유채영은 2008년에 남편 김주환 씨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나 결혼 5년 만인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위암 투병 중에도 MBC 표준FM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진행하는 등 끝까지 쾌활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9개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씨는 그녀가 떠난 지 6년이 지났음에도 불구, 팬카페를 통해 여전히 아내를 향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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