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소방관 숨진 채 발견 [사사건건]

김한상 기자입력 : 2020-05-27 15:26
20대 소방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그래픽=연합뉴스 제공]


27일 인천소방학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해당 기관 소속 A(29) 소방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소방사 어머니는 인천소방학교 측으로부터 "아들이 출근하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집으로 가 숨진 아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미혼인 A 소방사는 해당 아파트에서 어머니 등과 함께 살고 있으며 이날 어머니는 오전 일찍 외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소방사는 최근 인사발령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인천소방학교에서 지출(경리) 업무를 담당해왔다.

인천시 서구에 있는 인천소방학교는 훈련시설을 갖추고 인천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 등을 담당하는 곳이다.

인천소방학교 측은 A 소방사가 야간 대학을 다니는 등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실한 모습을 보였던 직원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소방학교 관계자는 "어제(26일)까지만 해도 고인과 관련해 전혀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했다"며 "동료 소방관들이 모두 비통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A 소방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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