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자의 Check Eat] 국민 반찬 고등어, '1분 간편식' 먹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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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수 기자
입력 2020-05-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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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이후 즉석 생선구이 판매 2배↑...연기·비린내 없어 1인가구 '딱'

CJ제일제당 '비비고 생선구이' 3종. [사진=CJ제일제당 제공]


[데일리동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후 생선구이 간편가정식(HMR)이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생선구이' 판매량은 지난 3월 41만개를 넘기며 2월과 비교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지난해 8월 CJ제일제당이 HMR 사업영역을 수산물로 확대하면서 출시한 제품이다. 고등어구이 외에도 가자미구이·삼치구이가 있다. 고등어시래기조림·코다리무조림·꽁치김치조림 등 조림류도 출시됐다.
 
집밥을 해먹는 날이 늘어나면서 반찬 고민이 늘었다. 그러다 퇴근길 문득 고등어가 떠올랐다. 가족 밥상에 자주 올랐던 '국민 반찬'이지만 자취를 시작한 이후 직접 구워 먹은 적은 없었다. 생선을 구울 때 나는 연기 때문에 방에 냄새가 밸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었다. 직접 재료를 사서 다듬고 굽는 과정도 번거로울 것 같았다.
 
 

CJ제일제당 '고소한 고등어구이'. [사진=강지수 기자]

가정간편식으로 나온 '비비고 고소한 고등어구이'는 이러한 1인가구 고충을 고려한 제품이다. 비비고 생선구이 고등어구이 1인분은 60g로 휴대폰 크기 정도다. 개인이 한 끼로 먹기 적당한 양이다.
 
조리 방식도 매우 간편했다. 전자레인지에 고등어구이를 포장지 통째로 넣고 1분간 돌리면 완성이다. 포장지는 젖병에 사용하는 폴리프로필렌으로 제작돼 온도가 올라도 성분·외형 변형이나 환경호르몬 배출이 없다고 한다.
 
전자레인지를 열자 고소한 냄새가 풍겨 왔다. 바짝 말라 있지 않을까 했던 우려와는 달리 고등어에서는 자글자글한 윤기가 돌았다. 가장 좋은 점은 집에서 생선을 구워도 연기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생선 특성상 구울 때 나는 비린내는 약간 느껴졌다. 잠시 환기를 해 둔다면 식사를 마칠 때까지 방에 냄새가 밸 일은 없을 듯 싶었다.

식감은 생각보다 훌륭했다. 젓가락을 놀리자 통통한 고등어 살이 부드럽게 발렸다. 몸통 부위를 제외하고는 자잘한 가시도 적었다.
 

오뚜기가 지난해 출시한 '렌지에 돌려먹는 생선구이'. [사진=오뚜기 제공]

수산 HMR 시장은 아직까지 초기 단계에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소비자 경험이 늘어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생선구이 HMR은 출시 이후 월평균 45%까지 큰 폭으로 성장해 왔다. 이에 오뚜기·대상 등도 즉석 생선구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는 생선구이가 많은 사람들의 집밥 반찬으로 자리잡는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가정간편식으로 나온 '비비고 고소한 고등어구이'는 이러한 1인가구 고충을 고려한 제품이다. 비비고 생선구이 고등어구이 1인분은 60g로 휴대폰 크기 정도다. 한 사람이 한 끼로 먹기 적당한 양이다.
 
조리 방식도 매우 간편했다. 전자레인지에 고등어구이를 포장지 통째로 넣고 1분간 돌리면 완성이다. 포장지는 젖병에 사용하는 폴리프로필렌으로 제작돼 온도가 올라도 성분·외형 변형이나 환경호르몬 배출이 없다고 한다.
 
전자레인지를 열자 고소한 냄새가 풍겨 왔다. 바짝 말라 있지 않을까 했던 우려와는 달리 고등어에서는 자글자글한 윤기가 돌았다. 가장 좋은 점은 집에서 생선을 구워도 연기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생선 특성상 구울 때 나는 비린내는 약간 느껴졌다. 잠시 환기를 해 둔다면 식사를 마칠 때까지 방에 냄새가 밸 일은 없을 듯 싶었다.
 
식감은 생각보다 훌륭했다. 젓가락을 놀리자 통통한 고등어 살이 부드럽게 발렸다. 몸통 부위를 제외하고는 자잘한 가시도 적었다.
 
수산 HMR 시장은 아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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