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편사업진흥원, 소외계층·중소상공인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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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0-04-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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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몸노인·소외계층 아동에 3200만원상당 식품·생필품 지원

  • 우체국쇼핑, 10일까지 특별기획전 '힘내라 대한민국' 진행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직원들이 경북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낼 기부물품을 차에 싣고 있다. [사진=한국우편사업진흥원 제공]


[데일리동방]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장기화로 어려움에 빠진 소외계층과 중소상공인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우편사업진흥원(원장 임정수)은 코로나19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과 전국 중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고자 기관사업과 연계한 다각적인 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복지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홀몸노인·어린이 등 취약계층에 3200만원 상당 식품과 생필품을 지원한다. 홀몸노인은 사는 곳으로 생필품 등을 보낸 뒤 해피콜로 수령 여부를 확인한다. 아동에겐 사회복지관과 아동센터를 통해 지급한다.

경북지방우정청과 함께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을 포함한 지역주민을 지원한다. 공공쇼핑몰 우체국쇼핑도 힘을 보탰다. 우체국쇼핑은 이날 경북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마스크·장갑 등 구호물품과 자체브랜드(PB) 홍삼, 공급업체 기부품 등 2400여만원 상당 제품을 기부했다.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에겐 응원 손편지도 전달했다. 주민을 위한 고민 상담편지 쓰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지역경제 살리기도 앞장선다. 우체국쇼핑은 오는 10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특별기획전 '힘내라 대한민국'을 연다. 대구·경북업체 상품은 생활정보홍보우편 3만5000통을 통한 홍보도 해준다. 홍보를 원하는 업체엔 디자인 무료 지원과 이용요금 할인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진흥원은 국가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단계별로 만들어 시행해 왔다. 우체국쇼핑 국민건강 증진 프로젝트를 비롯해 우체국콜센터 독거노인 사랑잇기, 문화소외계층 코로나19 예방물품 제공 활동 등을 펼쳤다.

임정수 우편사업진흥원장은 "국가적 위기 상황이 끝날 때까지 국민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고 전하고 "공공기관으로서 포용적 안전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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