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뉴스] 소득하위 70% 가구에 100만원 결론 주목… 광진구청 '코로나19' 다섯 번째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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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3-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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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제네틱스 라텍스장갑 공급 확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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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문제가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어서 결론이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국민들에게 지급하는 현금성 지원, 이른바 '긴급 생계비'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들에게 긴급생계비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당정청은 중산층을 포함한 전국 70% 가구에 4인 가족 기준으로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가닥을 잡았는데, 기재부의 반대가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가 강세다.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입을 문의하거나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7일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기업 씨젠은 전 거래일 대비 17.03%(1만9500원) 오른 13만4000원에 거래됐다. 수젠텍은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에 대해 식약처의 수출허가를 받아 글로벌 시장 물량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진단시약 원료 공급기업인 파미셀도 지난 일주일간 95% 이상 급등해 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광진구청이 '코로나19' 다섯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30일 광진구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미국에서 귀국한 31세 여성 A씨로 현재 구의2동에 거주 중이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8시 30분경 공항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자택 귀가했다. 다음 날인 27~28일에는 종일 집에서 머물렀다. 이후 29일 오전 10시 15분경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확진 판정을 받고 서북병원으로 이송됐다.

    ▶바이오제네틱스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바이오제네틱스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4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째 오름세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라텍스 장갑의 수요급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제네틱스는 라텍스 고무 제품 생산과 판매업 등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지난 1973년에 설립됐으며, 지난 2000년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경남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29.89% 상승한 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남제약이 감염성 변종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87%에 달하는 '항바이러스 패치' 제품 비엠 지키미 아이 바이러스 패치'의 독점 공급 계약을 모자이크홀딩스와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키미패치는 변종 호흡기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부착형 패치 형태로 마스크 내·외부 등 호흡기 주변 원하는 곳에 간단하게 붙이기만 하면 3일 동안 호흡기 질환 전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의 정당이 화제를 낳고 있다. 정 구청장은 앞서 한 공개석상에서 제주도 모녀를 두둔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역풍을 맞았다. 정 구청장의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그는 이러한 논란이 수일째 사그라지지 않자 지난 29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의 발언이 진의와 전혀 다르게 논란이 됐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해외입국자 유입이 가장 많은 강남구에서의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사회·경제적 위기를 맞고 있는 독일에서 헤센주(州) 재무장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토마스 쉐퍼 주 재무장관(54)은 전날 기찻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헤센주가 발표했다. 검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쉐퍼 장관은 유서를 남겼는데, 아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쉐퍼 장관의 죽음과 출구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와의 연관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만에 10만명이 늘어 70만명을 넘어섰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3만30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탈리아(9만7689명), 중국(8만1439명), 스페인(7만8799명), 독일(5만65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전 세계 확진자 수는 지난 27일 60만명에 도달한 뒤 불과 이틀 만에 10만명이 늘어나 최근 들어 가팔라진 확산세를 재확인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발병 초기부터 10만명에 이르기까지 67일이 걸렸다가 20만명까지 11일, 30만명까지 4일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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