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덮친 NBA, 선수 이어 구단주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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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3-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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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닉스와 뉴욕 레인저스 구단주

뉴욕 닉스와 뉴욕 레인저스의 구단주 제임스 돌란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 선수에 이어 구단주까지 영향을 미쳤다.
 

연설 중인 제임스 돌란 구단주 [로이터=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는 29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매디슨 스퀘어 가든 회사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제임스 돌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돌란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고, 계속해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증상은 심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케이블비젼시스템즈의 전직 CEO인 돌란은 NBA 뉴욕 닉스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뉴욕 레인저스의 구단주다. 두 팀의 홈구장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 역시 인수해 운영 중이다. 미국 매체들은 그의 재산이 20억 달러(약 2조425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돌란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NBA의 무관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반대를 주장한 구단주 중 하나다.

NBA에서는 현재까지 12명 이상의 선수, 관계자, 언론인 등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클린 네츠 선수 4명이 초기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네츠)는 그 중 한 명이다.

현재 뉴욕은 미국에서도 코로나19의 확산이 심한 도시 중 하나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통계에 따르면 이 곳에서만 3만765명의 확진자와 67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NBA는 지난 12일 루디 고버트(유타 재즈)가 양성 반응을 보인 후 시즌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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