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6일 확진자 4명 추가…1번 환자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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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0-02-0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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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우한서 입국한 소재불명 중국인 1명도 확진 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해 3일 강원 화천군 보건의료원 관계자가 산천어축제장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화천군 제공]


[데일리동방] 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자가 4명 더 추가됐다. 이로써 국내 감염자는 23명으로 늘었다. 전날 2번 환자에 이어 이날 1번 확진자가 퇴원해 실제 치료 중인 사람은 21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첫 번째 확진자인 35세 중국인 여성이 그간 치료를 받던 인천의료원에서 퇴원했다. 격리 18일 만이다.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에서 출발한 1번 환자는 지난달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왔다. 입국을 위한 검역 과정에서 발열이 확인, 인천의료원에 격리됐으며 같은 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주 넘게 이뤄진 치료에서 열이 사라지고 흉부 엑스레이 검사 결과도 좋아졌다. 두 차례 이상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와 퇴원이 결정됐다. 5일 퇴원한 2번 환자(55세 남성)에 이은 두 번째 퇴원 사례다. 

이날 20~23번째 환자도 잇따라 나왔다. 20번째 환자는 41세 한국인 여성으로 15번 환자(43세 남성) 처제다. 자가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에서 지난 5일 양성 반응이 나와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됐다.

21번 환자는 59세 한국인 여성으로 6번째 확진자(55세 남성)와 서울 종로구 명륜교회에서 접촉해 감염됐다. 이로 인해 자가격리하던 중 인후통 증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5일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양성 반응이 나왔다. 현재 서울대병원에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22번째 환자는 46세 한국인 남성으로, 16번 환자 가족(42세 여성)이다. 자가격리 도중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돼 조선대병원에 격리치료 중이다. 부인인 16번 환자와 딸인 18번 환자는 전남대병원에서 격리돼 있다.

23번 환자는 우한에서 지난달 23일 국내에 입국한 57세 중국인 여성이다.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이었으나 그동안 소재가 불분명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우한 입국자 정보를 전달받은 서울시가 경찰청에 협조해 머무는 곳을 파악했다. 

이후 보건소 조사에서 발열 증상이 확인돼 검사를 받았고, 6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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