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특징주] 미·중 합의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한국화장품 등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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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입력 2019-12-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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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제공]

[데일리동방] 이번주 미·중 무역합의 소식에 일부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90포인트(1.54%) 오른 2170.2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7.28%포인트 (1.28%) 오른 2164.63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피는 지난 6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으며, 이틀 연속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종가 기준으로 올해 5월 7일(2,176.99)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투자 심리도 살아나 일부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전날 삼성전자는 1400원(2.63%) 오른 5만4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장중 5만48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도 4500원(5.4%) 오른 8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역시 8만8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화장품도 미·중 무역 합의 소식의 수혜를 누렸다. 전날 한국화장품은 16.70% 오른 1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들도 상승했다. 윙입푸드는 장 초반 8.8%까지 올랐으며, 1.85%오른 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헝셩그룹(2.24%), 컬러레이(1.88%), 크리스탈신소재(1.1%) 등도 상승 마감했다.

두산건설은 상장폐지 결정 소식에도 강세를 보였다. 전날 두산건설은 9.06% 급등한 13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 두산중공업은 자회사 두산건설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자회사로 전환하는 안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두산중공업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현재 보유 중인 두산건설 지분 89.74% 외 잔여 주식 전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날 두산중공업은 1.97% 내린 547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소식에 전날 신한금융지주는 3.28% 오른 4만5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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