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민의 편의점 New] 이마트24 제주감귤 낱개 판매·CU 설향딸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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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11-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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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스톱, 매장서 직접 튀긴 16~20cm ‘왕쥐포’ 출시

이마트24에서는 귤 한 개를 사는 것이 가능하다. [사진=이마트24 제공]

[데일리동방] ●이마트24는 제철 과일인 제주감귤을 350g 플라스틱팩(2150원) 소포장 상품과 함께 딱 1~2개 맛만 보고 싶은 고객을 위해 낱개 판매(개당 400원)를 진행한다.

골드키위 경우에는 칼 없이 바로 취식할 수 있도록 손가락 크기 플라스틱 나이프숟가락을 동봉해 반을 잘라 과육을 파먹을 수 있는 상품도 도입했다.

실제로 올해 이마트24 월별 과일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고객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바나나·세척사과·컷팅컵 과일이 매월 1~3위에 이름을 올렸고, 계절별로 감귤·방울토마토· 딸기·청포도·컵체리 등이 4~5위를 기록했다.

소용량 복숭아·참외 등 껍질을 까서 먹을 수 있는 과일도 판매하지만 칼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과일 인기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향딸기. [사진=BGF 제공]

●‘설향딸기’가 인기다. CU는 역대 가장 빠른 시기인 11월 둘째 주부터 올해 첫 수확된 ‘설향딸기(9900원)’를 선보이고 있다.

‘설향딸기’는 논산, 산청 등 국내 유명 산지에서 수확한 상품으로, 단맛이 강하고 과육이 단단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딸기 중 약 84%를 차지할 만큼 대중적으로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품종이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이 설향 맛을 극찬하면서 경기장 인근 CU에서는 딸기가 사과와 바나나 등을 제치고 과일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CU는 올 겨울 첫 딸기를 고객들이 부담 없이 맛 볼 수 있도록 오는 12월 11일까지 1500원 할인된 84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설향 딸기를 담은 디저트 2종(베리굿 딸기샌드위치·베리굿 딸기오믈렛)을 업계에서 가장 빠른 26일에 선보인다.

‘베리굿 딸기샌드위치(2400원)’는 생딸기와 함께 딸기우유크림을 사용해 달콤하면서도 향긋한 딸기맛을 극대화했다. 또한, 냉장 샌드위치 특성에 맞춰 차갑게 보관해도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식빵 품질을 향상시켰다.

‘베리굿 딸기 오믈렛(2800원)’은 부드러운 오믈렛 빵으로 고소한 우유생크림과 생딸기를 감싼 상품이다. 지난해 딸기 디저트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었던 딸기 오믈렛에 들어가는 딸기 토핑을 2배로 늘려 보다 가성비를 높였다.

김민규 BGF리테일 신선식품팀장은 “고객들이 올 겨울 첫 딸기를 가까운 CU에서 만날 수 있도록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 업계에서 가장 빠른 시기에 출시하게 됐다”며, “CU는 이번 겨울부터 내년 봄까지 설향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포도&파인샌드.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내달 초 딸기 고장인 논산 ‘설향’ 딸기를 온전히 담은 ‘설향딸기샌드(80g·2400원)’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설향딸기샌드’는 부드러우면서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촉촉한 탕종식빵에 논산 설향딸기 6개를 넣어 달콤한 맛과 진한 향을 담았다. 여기에 연유 크림으로 토핑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세븐일레븐은 ‘설향딸기샌드’ 출시 시점에 맞춰 과일 디저트 샌드위치 ‘청포도&파인샌드(2300원)’도 함께 선보인다.

‘청포도&파인샌드’는 탕종식빵에 청포도와 파인애플을 각각 5개씩 넣어 상큼한 맛을 강조한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딸기뿐만 아니라 감귤과 키위 등 다양한 제철 과일 샌드위치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최윤정 세븐일레븐 샌드위치 담당MD는 “가격대비 최고 품질 구현을 콘셉트로 상품 개발에 임하고 있는 만큼 설향딸기샌드는 어디에 내놔도 돋보이는 풍성한 딸기 양을 자랑한다”며 “이번 겨울도 과일 디저트 샌드위치가 중심이 되어 전체 편의점 샌드위치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왕쥐포. [사진=미니스톱 제공]

●미니스톱이 매장에서 직접 튀겨 쥐포 맛과 향을 살린 ‘왕쥐포’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하는 ‘왕쥐포’는 편의점 안주매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밀봉된 기성품이 아니라 매장에서 직접 튀겨 고객에게 전달해 쥐포가 갖고 있는 향과 쫄깃한 식감을 살려 씹는 재미를 살린 제품이다.

‘왕쥐포’는 가로, 세로 길이가 각 10~13cm 위주였던 기존 쥐포들과 달리 크기를 16~20cm로 늘려 넉넉하게 즐길 수 있어 가성비가 높다.

또한 고객 편의를 위해 ‘왕쥐포’를 반으로 접어서 제공하며 먹기 좋은 크기로 칼집을 내어 가위가 없어도 쉽게 찢을 수 있어 안주나 간식으로 간편하게 활용 할 수 있다. 가격은 2000원.

김정민 주식·핫디저트팀 MD는 “최근 집에서 간단하게 혼술을 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혼술족이 늘어나 안주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왕쥐포는 추가적인 조리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혼술 안주로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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