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잊지 않겠습니다”…패션·뷰티업계 애도 잇따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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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10-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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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티로더·럭키슈에뜨·닥터리브 애도글 올려

  • 쇼메·0914·라메르 등 홍보행사 취소

설리 애도글을 올린 에스티로더. [출처=에스티로더 인스타그램]


[데일리동방] 패션·뷰티업계가 지난 1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를 애도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설리가 2016년부터 앰버서더(홍보대사)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던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는 자사 인스타그램에 고인을 추모하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에스티로더는 전날 “저희는 설리에 관한 비보에 매우 충격을 받았고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며 “저희 마음은 고인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한국 및 전 세계에 있는 설리의 팬분들과 함께합니다”라고 애통함을 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의류 브랜드 럭키슈에뜨도 설리를 애도했다. 럭키슈에뜨는 자사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배경 사진과 함께 “항상 반짝였던 설리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설리는 지난해 2월부터 이 브랜드 뮤즈(광고모델)로 활약해왔다.

설리를 전속모델로 내세웠던 ‘곤약젤리’ 제품 제조업체인 금강B&F의 닥터리브도 자사 인스타그램에 “밝은 미소가 아름답던 설리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검은색 바탕으로 된 사진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제품 홍보 행사도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쇼메는 오는 17일 오후에 열 예정이었던 포토콜 행사를 취소했다. 배우 송혜교가 이혼 뒤 처음으로 국내 행사에 나오기로 해 화제를 모았던 행사다.

쇼메 홍보대행사 측은 16일 “갑작스러운 연예계 비보로 행사를 부득이하게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대행사는 “만족스러운 행사를 위해 관계자 모두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지만 (설리에게) 애도를 표하는 뜻으로 취소 결정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앞서 핸드백 브랜드 0914와 화장품 라 메르 등도 예정했던 행사를 취소하며 설리를 추모했다.
 

설리 추모글을 올린 럭키슈에뜨(위)와 닥터리브. [출처=각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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