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美 최고급 호텔 15개 인수 계약 체결

김승현 기자입력 : 2019-09-11 09:57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데일리동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 15개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딜은 국내 자본 최대 규모의 해외 대체투자이자 해외시장에서의 메가딜로, 미래에셋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미래에셋이 인수한 호텔들은 안방보험이 지난 2016년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으로부터 매입한 검증 된 우량자산이다. 진입장벽이 높고 개별 투자 접근이 어려운 5성급 호텔들로 희소가치가 높고 개발 가능 부지가 제한적인 미국 전역 9개 도시 주요거점에 위치하고 있다.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인근의 JW메리어트 에섹스하우스 호텔, 샌프란스시코 인근의 리츠칼튼 하프문배이 리조트, LA 인근 라구나 비치에 위치한 몽타주 리조트, 실리콘 밸리 소재 포시즌스 호텔, 애리조나 스콧츠데일의 페어몬트 호텔과 포시즌스호텔, 와이오밍 잭슨홀의 포시즌스 호텔, 시카고와 마이애미의 인터콘티넨털 호텔, 샌프란시스코의 웨스틴 호텔 등이다.

미래에셋은 저금리·저성장 환경에서 투자자들의 꾸준하고도 안정적인 자산운용 성향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일찍이 선제적으로 대체투자 분야에 투자했다.

2004년 국내 최초 부동산 펀드를 선보인 이후 2006년 푸동 핵심지구에 위치한 중국 상해 미래에셋타워를 시작으로 글로벌 탑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시드니, 한국)와 페어몬트 오키드(하와이, 샌프란시스코)를 인수했다. 올해 6월에는 독일 프라임오피스 Taunusanlage 8 빌딩을 내부수익률(IRR) 25%가 넘게 매각하는 등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우량 자산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지속적 일드를 창출하는 우량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높은 수익만 쫒는 익숙한 투자보다는 불편하고 힘든 의사결정이 되더라도 글로벌 분산투자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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