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2금융권] 내년 건보료 3.2% 인상...카드 해외결제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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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지 기자
입력 2019-08-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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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건강보험료가 소폭 인상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동방] 내년 건강보험료가 3.2% 인상된다는 소식이 화제였다. 또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결제한 카드 사용액이 지난 1분기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오는 2020년 건강보험료율을 3.2%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현행 6.46%에서 6.67%로, 지역가입자의 부과점수당 금액은 189.7원에서 195.8원으로 오른다.

따라서 올해 3월 기준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월 평균 보험료는 11만618원으로 3653원,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 평균 보험료는 8만9867원으로 2800원이 각각 오른다.

또 보험대리점협회가 금융위원회의 보험 모집수수료 개편안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협회는 "정부의 불합리한 규제에 맞서 법인보험대리점 업계의 생존권을 지킨다는 각오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를 열어 GA가 내부 통제에 힘써, 보험 소비자 권익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금융위는 연간 모집수수료를 표준해약공제액 60% 이하로 낮추되, 수수료 총액이 기존 선지급 방식의 총액보다 5% 이상 높게 책정되는 분할지급 방식으로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KT가 24시간 단말보험 상담이 가능한 '슈퍼안심 챗봇' 서비스를 출시한 소식도 주목받았다. 챗봇이 고객 문의를 사고접수, 보상절차, 서류제출, 보상기준 등 단말보험 8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답변한다. 이 서비스는 'KT 휴대폰 보험 모바일 보상센터' 앱에서 무료 지원된다.

별도의 로그인 없이 화면 오른쪽 하단 '상담 아이콘'을 누르면 실행된다. 상세한 상담을 원하면 전문 상담원 연결도 가능하다. 앱에서 1대1 채팅을 통해 상담원에 문의하거나, 채팅 상담이 어렵다면 음성 통화로 전환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 2분기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결제한 카드 사용액이 지난 1분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감소해 해외에서 씀씀이도 줄었다.

한국은행 집계 결과 올해 2분기 중 우리나라 거주자가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46억70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0.1% 감소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786만명이었던 출국자 수는 올해 2분기 714만명으로 9.2% 감소했다.

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8개 전업카드사 최고경영자를 만나기로 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다음 달 6일 8개 카드사 CEO와 여신금융협회장을 만나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카드사 CEO들은 규제 완화 방안에 대해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가맹점수수료 인하 이후 카드사들은 레버리지 규제 완화와 부가서비스 축소, 대형가맹점 수수료 하한선 마련 등 규제 완화를 금융감독당국에 건의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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