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예고에…재건축 아파트 상승세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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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입력 2019-08-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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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관련 발표 후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 꺾여

  • 준공 5년 이하 신축아파트의 인기는 '고공행진'

[사진=영상팀]

[데일리동방]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관련 발표 후 재건축과 신축 아파트 가격곡선이 정 반대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집값은 0.02% 올라 전주 상승 폭(0.04%)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아파트 연식별로 가격 변화의 온도차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02% 오르면서 전주보다 상승 폭이 0.07%포인트 낮아진 반면, 준공 5년 이하의 신축아파트는 지난주 0.05% 올라 오름폭이 전주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한제로 재건축 단지의 수익성 악화와 사업 추진 일정 연기, 신규 아파트의 공급 위축이 우려되면서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추가분담금에 대한 부담과 일반분양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면서 서울 강남권 일부 재건축 조합들은 설계변경과 1대1 재건축 등을 대안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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