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체육관에서 고(故) 석원호(45) 소방위 영결식이 엄수됐다.
[연합뉴스]
장의위원장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영결사에서 "고인은 불의의 사고 당시 한시의 망설임도 없이 마지막 순간까지 참된 소방관이었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고 더 안타깝다"며 "소방관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지 못한 것에 가슴이 무너진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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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은 운구 행렬이 입장한 뒤 고인의 약력 보고로 시작해 1계급 특진 추서, 옥조근정훈장 추서, 영결사, 조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동료 소방관들은 거수경례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석 소방위는 안성소방서 원곡119안전센터 소속으로 6일 화재 현장에 출동해 한 명이라도 더 구하려고 지하층으로 진입했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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