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상반기 순익 1조8368억… 전년比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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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근 기자
입력 2019-07-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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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KB국민은행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KB금융그룹 제공]

[데일리동방] KB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1조8368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동기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주식시장 부진에 따른 순 수수료 이익이 줄었고 작년 은행의 명동 사옥 매각이익 830억여원이 소멸한 게 직접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18일 공시된 KB금융의 이같은 실적을 보면, 2분기 기준으로는 9911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분기에 비해 17.2% 늘어난 것에 해당한다..

일회성 요인으로 꼽히는 지난 1분기의 은행 희망퇴직 비용(350억여원)과 이번 분기 한진중공업 등 대손충당금 환입(590억여원) 등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 보면 1분기 대비 5.9% 늘어났다.

이에 대해 KB금융 관계자는 "증권과 손해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수익성이 안정되고, 자산 건전성이 계속 개선되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2분기 KB금융그룹과 KB국민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6%, 1.70%를 기록했다.

그룹 전체 NIM은 전분기보다 2bp 떨어졌는데, 카드론 금리 영향으로 카드 NIM가 줄어든 게 영향을 끼쳤다. 은행 NIM은 전·월세 자금 대출 등 우량·안전 자산 중심의 성장,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1b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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