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아빠닭'·'댄싱뮤지엄'·'루루섬의 비밀' 공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입력 2019-06-21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공연 선물이 연이어 찾아온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21일 “오는 7월10일부터 8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SAC CUBE 2019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2017년부터 시작한 이 페스티벌은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전문 공연 단체의 대표작을 엄선해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캐나다, 일본, 한국에서 4개의 우수 공연단체가 참여해 음악극, 무용극, 그림자 등 3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이번에 참여하는 모든 공연은 관람 가능 연령을 36개월 이상으로 낮추어 보다 많은 어린이 관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페스티벌의 첫 작품은 ‘아빠닭’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아빠닭의 일상을 콘트라베이스의 익살스러운 연주와 함께 엮어낸 음악극이다. 캐나다 극단 부슈 데쿠주가 선사할 아빠닭의 하루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예술의전당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발레시어터 가족발레극 ‘댄싱뮤지엄’은 유명 회화 작품 속 주인공들이 무대 위에서 살아나 춤추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리고 있다.

지난 3월 일본에서 초연을 마치고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루루섬의 비밀’은 일본 그림자 전문극단 카카시좌와 한국 인형극단 예술무대산이 5년에 걸쳐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양국을 대표하는 대표 극단이 보여줄 시너지에 우리나라 연극계의 관심이 뜨겁다.

유인택 사장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미래의 관람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연 개막까지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