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드 결제 오류에 소비자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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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6-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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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가 내놓은 '토스카드'가 지난 14일 한 때 결제 오류되는 일이 발생했다. 오후 9~10시 진행한 토스카드 이벤트로 인해 결제서버가 폭주한 탓인데, 금액이 이중으로 빠져나가면서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트렸다.

토스는 이날 오후 9~10시 동안 GS25 편의점에서 토스카드로 결제 시 공짜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1인당 1회에 한해 구매금액의 100%를 캐시백으로 최대 5000원까지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GS25에서 토스카드로 4800원짜리 물건을 사면 추후 4800원을 다시 돌려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벤트가 시작된 오후 9시부터 카드 결제가 몰렸고,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승인 결제 문자를 받았지만 실제 편의점 포스단말기에서는 승인이 되지 않았다. 소비자들은 몇 번이고 다시 카드 결제를 시도하다 금액이 이중, 삼중으로 결제되기도 했다.

일부 소비자는 GS25가 아닌 다른 편의점이나 택시비를 결제할 때도 토스카드가 오류를 일으켜 결국 다른 카드로 결제해야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 때는 토스뿐 아니라 프로세싱사인 BC카드의 결제망을 이용하는 다른 카드들도 카드 승인이 되지 않았다.

현재 SNS 등 온라인 상에는 "카드 결제 이벤트를 하는데 카드 결제가 안되면 어쩌자는 거냐", "선착순도 아닌데 9시부터 결제오류가 난다는 것은 토스카드 발급하게 하고 이벤트 날 일부러 서버 터뜨린 것 아니냐", "토스 측에서 책임지고 보상해야 한다"는 등의 소비자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토스카드 이벤트 페이지. [사진=토스 모바일 앱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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