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 일깨우는 신간]‘호젓한 시간의 만에서’..‘방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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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빈 기자
입력 2019-06-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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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민음사 제공]

고유정 사건 등 인간성을 상실한 흉악 범죄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인간성을 성찰하고 일깨우는 신간들이 출간됐다.

▶호젓한 시간의 만에서(장석주 지음ㅣ(주)민음사 펴냄), 시대를 부유하는 현대인을 위한 사람 공부

장석주의 인문 에세이 ‘호젓한 시간의 만에서’가 민음사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불안과 불확실함이 가득한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우리는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알려준다.

저자는 40년 넘게 시를 써 온 시인이자, 인문학 저술가로 이미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출판인으로서 15년 동안 책을 만들기도 했으니 책과 함께해 온 저자의 인생은 그 자체로 인문학적 탐구의 여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먼 세상의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일상을 사유하고 더 나은 하루를 위한 삶에 집중한다.

‘호젓한 시간의 만에서’라는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이 책에서 저자가 지속하는 태도, 동시에 독자에게 권유하는 태도는 호젓함이다. 급속하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시대라는 파도에 휩쓸리거나 시간의 빠른 급류에 떠밀리고 있다.

저자 역시 “젊은 시절의 긴 시간을 시대의 흐름에 그저 휩쓸려 살았다”고 고백한다. 그렇게 혹독한 표류를 경험한 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저자는 ‘호젓한 시간의 만’에 다다른다. 시간의 만에 이르러 잠시 땅에 발을 딛고, 고요하고 외로이 스스로의 일상을 사유하는 삶이 바로 저자가 보여 주는 인문학적 삶이다.
 

[사진=아주경제DB]

▶방탄 사고(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지음ㅣ(주)은행나무 펴냄), 걱정과 질병 등으로부터 당신을 지킬 해독제

독일 출판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독일이 사랑하는 의사 히르슈하우젠이 신작 ‘방탄 사고’로 돌아왔다.

이 책은 행복, 사랑, 관계, 건강이라는 4가지 주제를 모두 아우른다. 생각이 몸에 미치는 작용, 생명을 연장시키는 간단하고도 쉬운 방법 등 현대과학이 놓치고 있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처방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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