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2금융권] 손보사 '인보사 사태' 소송전 돌입...차기 여신협회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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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지 기자
입력 2019-06-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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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이 최근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300억원대 소송을 제기했다.[사진=코오롱생명과학]

[데일리동방] 이번주 보험업계에서도 '인보사 사태'가 주목 받았다. 손해보험사들이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300억원대 보험금 환수를 위한 소송을 제기해서다. 카드업계에선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차기 여신금융협회장에 내정됐다는 소식이 화제였다.  
  
8일 법조계에 보험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해온은 지난 5일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장을 제기했다. 지난 5월 코오롱생명과학에 형사고소장도 제출했다.

소송 규모는 무려 300억원 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MG손해보험 등 10개 손보사들이 이번 소송을 참여했다.
 
또 보험개발원은 반려동물 보호자가 동물병원 진료 후 즉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진료비 청구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동물병원에서 보험가입 내역을 확인하고, 진료 후 즉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개발원은 이를 위해 지난 1월 한화손보·롯데손보·현대해상·KB손보·DB손보 등 5개 손해보험사와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여신업계에선 차기 여신협회장 내정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전날 여신금융협회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차기 여신협회장 단독후보로 결정했다.

김주현 후보는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재직한 뒤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18일 임시 총회를 열고 김 전 사장을 제12대 상근회장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차기 여신협회장 임기는 2022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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