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라인페이와 제휴...소비·핀테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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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지 기자
입력 2019-06-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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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와 라인페이가 소비, 핀테크 부문에서 협력한다.[사진=비자, 라인]

[데일리동방] 글로벌 결제기술 기업 비자가 라인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소비·핀테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너지를 낸다.

6일 양사는 이번 제휴로 일상 소비결제, 가맹점 솔루션, 핀테크 서비스, 마케팅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라인 페이는 비자 카드를 라인 앱에 추가할 계획이다. 라인 메시징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1억8700만 규모다. 라인 페이 사용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비자 카드를 내려받을 수 있게 된다. 라인 페이 앱에서 비자 페이로 전세계 어디서나 현지에서 쓰는 것처럼 결제할 수 있다. 여기에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여행시 활용 가능한 맞춤형 혜택 제공과 결제 기능도 준비중이다.

비자는 전세계 가맹점 5400여곳을 라인 페이에 개방한다. 비자를 취급하는 가맹점이라면 라인 페이 서비스는 물론 라인 페이 디지털 지갑도 전세계적으로 호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라인 페이를 직접 취급하지 않는 비자 가맹점에서도 라인 페이 디지털 지갑을 통해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라인 페이와 비자는 핀테크 영역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업 간 거래(B2B), 해외 결제, 화폐 대체 거래 등의 부문에서 새로운 결제 경험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크리스 클락 비자 아시아 퍼시픽 총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비자는 라인 페이와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비자와 라인페이는 대만에서 공동브랜드 카드를 출시한 바 있고, 일본에서는 '라인페이-비자' 신용카드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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