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의 노벨상 받은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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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06-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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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8일부터 9월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 'Little Frida' 2019년 작품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00년 어린이 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그림책 작가의 대명사 앤서니 브라운이 국내에서 대규모 전시회를 갖는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아트센터 이다(대표 홍경기), 마이아트예술기획연구소(대표 주형근)와 공동으로 6월8일부터 9월8일까지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展’을 개최한다.

2016년 20만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최다관객상을 받은 ‘앤서니 브라운展’을 잇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일러스트 원화뿐만 아니라 국내 작가와 협업 한 설치미술, 오브제, 영상,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현대미술을 선보인다. 앤서니 브라운의 초기 아이디어 북과 함께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원화 전시가 주축을 이룬다.

영국 태생의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기발한 상상력과 초현실주의적 표현으로 가득 찬 그림책 속에는 가족애, 우정, 예술, 자유, 행복 등 인간적 가치에 관한 따뜻한 시선과 진지한 질문이 숨어있다.

그동안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도 최초로 공개된다. 총 200여 점의 원화와 영상, 미디어 아트가 눈과 귀를 황홀하게 해 줄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올해의 신작 ‘Little Frida (나의 프리다)’는 원화와 함께 뮤지컬 쇼케이스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토리텔러와 함께하는 전시 투어, 행복도서관, 공식 키즈 프로그램 등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주제에 따라 10개의 섹션으로 분류됐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보는 전시에서 듣고 참여하는 전시로 진일보한 만큼 우리 아이들에게는 창의적인 생각의 씨앗이, 어른들에게는 예술적인 휴식의 시간이 되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예술의전당 콜센터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우리 아빠가 최고야' 2000년 작품.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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