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서 3·1운동과 임시정부 관련 문화재 영상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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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9-05-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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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문화재청]

경복궁에서 3·1운동과 임시정부 관련 문화재가 담긴 영상이 소개된다.

문화재청이 LG전자와 함께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문화재를 소재로 한 디지털 영상체험 특별전 ‘위대한 대한민국 문화유산전’을 오는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복궁 경회루 앞뜰에서 주‧야간으로 운영한다.

전시는 일본제국주의의 식민통치를 거부하고 자주독립 의지와 역량을 보여준 3·1운동과 지속적인 독립운동의 구심점이 됐던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를 문화재 콘텐츠로 이야기를 엮은 디지털 영상콘텐츠 전시다.

전시는 ‘100년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3개 부문의 전시와 체험구역으로 구성해 독립운동가와 대한민국임시정부 회의실, 전시장소인 경복궁의 100년 역사를 소개하는 편집 영상을 LG 올레드TV로 상영한다.

전시관 ‘역사와 문화재’ 구역에서는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소개하고 3·1 독립선언서(등록문화재 제664-1~2호),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등록문화재 제389호) 등 문화재가 된 태극기,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사용한 권총과 백범 김구 회중시계(등록문화재 제441호) 등 독립열사들의 유품(복제품 포함)과 3‧1운동 등 당시 역사적 사건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인물과 문화재’ 구역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의 흑백 사진을 원색으로 복원한 영상을 상영하고, 김구, 안중근, 유관순, 윤봉길 등 독립운동가 4명의 사진을 원색 복원해 전시한다. 수난의 시대를 거쳐 온 경복궁의 변화를 영상으로 구성한 ‘100년 과거와 미래의 경복궁’, 독립운동 주요 인물의 기념관 소개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사료와 영상도 선보인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회의실 구역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회의실에서 사용했던 의자와 책상, 명패, 다기도구 등 각종 소품으로 전시실을 꾸며 태극기와 관련한 영상을 소개한다.

‘인공지능 역사문화 체험존’과 100년의 대한민국 문화유산을 고화질 빔프로젝트로 관람하는 ‘대한민국 역사문화 시네빔관’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문화재청과 LG전자가 2015년부터 문화재 홍보와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문화재지킴이 협약으로 추진하는 연속 사업으로, 독립기념관, 한국문화재재단(문화유산채널), 식민지역사박물관, 안중근의사숭모기념회, 예산군 등이 지원했다. 전시는 경복궁 야간관람과 연계해 야간에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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