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마포국악페스티벌 '온고지신', 무대 설 11개 단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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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04-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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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 저변 확대 밑거름...오는 8월 개최

[ ‘2018 마포국악페스티벌 온고지신’ 포스터.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국악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마포문화재단은 23일 “ ‘2019 마포국악페스티벌 온고지신’ 공연 프로그램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선정된 예술단체는 헤이스트링(기악), 4인놀이(기악), 긍만고(기악), 윤형욱(기악), 음악그룹the튠(기악), 하윤주(성악), 소나기Project(복합), 그림(복합), 목성(복합), 대한사람(연희), 타악그룹 진명(연희) 등 11개 단체다.

마포문화재단은 1차 서류 및 동영상 심사, 2차 외부전문가 심사를 통해 참가 단체를 선정했으며, 이들은 오는 8월부터 한 달간 개최되는 ‘2019 마포국악페스티벌 온고지신’ 무대에 서게 된다.

선정된 단체는 1회 공연 기준 150만원~400만원 내외의 작품비와 공연 홍보마케팅, 무대기술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번 공모는 당초 5개 내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91개의 국악 예술단체가 몰림에 따라 더 많은 아티스트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선정 규모를 대폭 늘렸다.

공모에 선정된 11개 프로그램은 ‘가장 최신의 국악을 대중에게 알린다’는 페스티벌 취지와 잘 맞는다는 평가를 얻었다.

전통을 무게감 있게 보여 주는 정통 국악은 물론, 일렉트로닉, 폴카, 블루스 등과 접목한 국악 라이브, 김홍도 그림과 함께 즐기는 음악사극, 전통가곡과 서양 예술가곡의 융합을 보여줄 정가 보컬리스트 라이브, 클럽과 전통굿을 접목시킨 연희, 판소리인형극 등 다양하다.

2018년 첫 닻을 올린 ‘마포국악페스티벌 온고지신’은 우리 뿌리 위에 새로움을 더하여 국악의 참 ‘맛’과 ‘멋’을 알리고자 기획된 페스티벌로 명창 안숙선, 해금연주자 강은일, 소리꾼 이희문&고주랑,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등이 출연하여 화제가 됐다.

올해는 8월 중순부터 한 달 가량 개최할 예정이며, 공모 프로그램 외에 국악계의 거장과 라이징스타를 두루 만날 수 있는 초청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창기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온고지신 페스티벌을 통해 출중한 국악 예술가들이 대중과 만나고 국악 저변이 확대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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