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 공연] KBS교향악단·김다솔이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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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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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솔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봄의 선율이 주말 오전을 포근하게 감싼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신세계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4월 ‘토요콘서트’를 20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토요콘서트’는 평일 공연 관람이 부담스러운 관객층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에 개최되며 ‘11시 콘서트’와 더불어 예술의전당을 대표하는 ‘마티네 콘서트’다.

‘토요콘서트’는 협주곡과 교향곡 전곡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향곡의 특정 악장을 발췌하고 익숙한 소품으로 구성하는 ‘11시 콘서트’와 차별화된다.

정치용 지휘자의 진중하고 명료한 지휘와 곡 해설에 국내 최정상급 교향악단과 최정예 협연자의 연주가 어우러진다.

이번 공연에 협연으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김다솔은 2014년 뉴욕 필하모닉 내한공연의 협연자로 호연하며 차세대 기대주 피아니스트로 떠오르고 있다. 변화무쌍한 멜로디로 가득한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KBS교향악단과 어떻게 풀어낼 지 기대를 모은다.

또 이번 4월 공연은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전곡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유인택 사장은 “지난 10년간 믿고 듣는 오전 음악회로 뿌리내려온 ‘토요콘서트’로 일상에 지친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활력을 되찾아드리겠다”고 말했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구성한 패키지 티켓은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에게만 20~25%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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