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작년 재무건전성 개선…부채비율 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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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민 기자
입력 2019-04-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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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 [사진=아주경제DB]

[데일리동방] 지난해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재무안정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 규모가 확대됐지만 자본 규모가 더 큰 폭으로 확대된 영향이다.

1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기업 중 신규 상장사 등을 제외한 589개사의 지난해 말 현재 부채비율은 105.96%로, 전년동기 대비 2.40%포인트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 나타내는 지표다. 통상 부채비율이 올라가면 재무 건정성이 악화된 것으로 판단한다.

조사 대상 기업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총계는 1165조770억원으로 2017년 말보다 4.61% 늘었다. 이에 비해 자본총계는 1099조5614억원으로 6.98% 늘었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기업은 조사 대상의 57.7%인 340개사였다. 166개사(28.1%)의 부채비율은 100% 초과~200% 이하 수준이었고 83개사(14.1%)는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농림어업, 숙박 및 음식점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등 20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낮아졌다. 반면 광업, 교육서비스업, 부동산업, 코크스·연탄 및 석유 정제품 제조업 등 17개 업종의 부채비율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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