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미술관사업소(소장 김찬동)는 체험형 기획전시 ‘人_공존하는 공간’展을 오는 9월22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지난 11일 개막했다.
‘人_공존하는 공간’전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의 건물 모티브인 사선에서 조형의 미를 찾고, 누구나 예술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예술체험의 공존 공간을 표현한 전시이다.
전시에 참여한 이대송 작가는 디지털 건축설치 방법을 통해 직각 사선의 연속적인 선들을 빨간색 알루미늄 파이프로 만든 설치 작품 ‘충전된 사선’(2019) 관람객에게 미술관 내・외부 풍경과 공간을 탐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전시 공간 내에 ‘히든 스페이스’존을 마련하여 미술관 속 건축 형태에서 발견하고 형상화한 7개의 숨은 도형이미지를 교구로 활용하여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사선의 요소를 활용한 다양한 패턴의 시각적 효과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김찬동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관장은 “어린이·가족 등 모두에게 친근하고 열린 공간을 지향하며 작품을 쉽게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번 체험기획전시가 관람객이 현대미술과 더 가까워지고 즐거움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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