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우·대한항공우 동반 상한가…“배당금 노린 매수세 유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호민 기자
입력 2019-04-11 18: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데일리동방] 우선주인 한진칼우와 대한항공우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1일 한진칼우는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른 4만71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 종목은 지난 8일부터 나흘째 상한가 행진이다. 지난 5일 1만6550원이던 한진칼우 주가는 사흘 만에 2.8배 이상 상승했다.

대한항공우도 상한가(29.92%)까지 급등한 3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다.

고 조양호 회장의 지분 상속 과정에서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한진칼 등 계열사 배당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한진그룹 계열사의 우선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한진그룹주인 한진칼(3.19%)과 한국공항(10.38%), 한진(8.19%), 대한항공(0.46%), 진에어(0.81%)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조 회장 별세로 한진그룹 지배구조 개편이나 경영권 분쟁 등이 예상된 데 따른 움직임이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 10일 한진칼우를 과열종목으로 보고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대한항공우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