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 공연] 어린이 뮤지컬로 만나는 브라운의 그림책 '기분을 말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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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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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27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그림책 작가로서 최고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에 빛나는 앤서니 브라운의 이야기가 눈 앞에 펼쳐진다.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가족 나들이가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어린이 뮤지컬, 앤서니 브라운의 ‘기분을 말해 봐!’를 지난 3일부터 4월27일까지 4주 간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선보인다.

2003년부터 2016년 연속 어린이책 베스트셀러 해외작가 랭킹 1위를 기록한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중에서도 ‘기분을 말해봐!’는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감정코칭 그림책’으로 2011년 출간 후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 자녀와 부모 모두의 필독서로 꼽힌다.

비가 와서 기대했던 소풍을 가지 못하게 된 주인공 ‘애니’가 엄마가 준 선물인 그림책 속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는 내용의 그림책 ‘기분을 말해 봐!’에서 주인공의 친구인 침팬지 ‘찰리’는 지루함, 행복, 슬픔, 외로움, 화, 자신감, 부끄러움 등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평범한 감정들을 나열하고 마지막에 책을 읽는 아이에게 ‘넌 어때?'라고 묻는다.

그 질문은 아이들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고, 이를 통해 아이들은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기분을 말해봐!’는 모험을 하며 여러 친구들과 만나며 느끼게 되는 다양한 감정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표현해주어 어른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복잡 미묘한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작품이다.

앤서니 브라운의 ‘기분을 말해 봐!’는 원작이 지닌 기발한 상상력과 화사하고 생생한 이미지가 다양한 영상기법으로 무대 위에서 실감나게 펼쳐져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아이의 감정 코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 자신이 어떤 기분인지 잘 느끼고 제대로 이해하고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봄을 닮은 어린이뮤지컬 앤서니 브라운의 ‘기분을 말해봐!’는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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