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박진영·이상은의 특별한 이중주 ‘아티스트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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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03-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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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진중하고 깊은 울림의 첼로가 이중주로 만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27일 오후 8시 IBK챔버홀에서 2019 ‘아티스트 라운지’를 개최한다.

여섯 번째 시즌을 맞는 ‘아티스트 라운지’의 2019년 세 번째 무대다. 이번 음악회에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발탁으로 2016년까지 서울시향의 제2수석을 지낸 첼리스트 박진영과 2018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첼리스트 이상은이 관객과 만난다.

그동안 교향악단의 연주와 협연, 솔로 무대로 익숙했던 첼로 악기를 이중주 하모니로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첼로를 위한 연주곡과 첼로를 위해 편곡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바흐와 모차르트가 피아노 곡으로 작곡한 바흐 2성부 인벤션과 모차르트의 작은별을 첼로를 위해 편곡해 음악회의 시작을 연다. 보케리니의 명곡으로 꼽히는 첼로 소나타 A장조와 첼로와 바이올린 듀오를 편곡한 할보르센의 라 폴리아 변주곡도 연주된다. 두 대의 첼로를 위해 작곡된 글리에르와 바리에르의 곡까지, 폭넓은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연주곡으로 첼로라는 악기의 매력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깊은 관심을 가지고 다채로운 연주경험을 쌓아온 박진영과 유수의 국제음악콩쿠르를 휩쓸며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첼리스트 이상은은 지난 2016년 평창대관령음악제를 비롯해 여러 무대에서 함께 호홉을 맞추며 차세대 첼리스트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입장권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는 2014년 2월부터 시작해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선보이고 있는 클래식 음악회다. 당초 오전 11시에 개최되던 음악회를 2017년 7월부터는 저녁시간대로 옮겨 평일 저녁을 꾸미는 음악 전도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석 1만원이라는 부담 없는 티켓 가격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부터 재즈와 국악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며,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테디셀러 음악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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