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승리 성접대 의혹이 불거지고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큐브 엔터테인먼트 등 상위 5개 엔터주의 시가총액이 5000억원 가량 증발했다.
승리 게이트 발생 직전인 지난달 25일 이들 회사의 시가총액은 3조3500억원이었다. 그러나 경찰이 내사에 착수하면서 시총은 전날 기준 5162억원 감소한 2조8338억원으로 줄었다.
이 기간 동아 승리 게이트에 연루된 YG와 FNC 주가는 20~25%나 빠졌다. 직접적이 연관이 없는 JYP, SM, 큐브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나마 JYP는 4%가량 소폭 하락했지만, SM과 큐브는 20% 가까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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