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각 도시별 독립운동 역사 및 유적지를 소개하는 영상 캠페인의 일환으로, 두번째 도시인 인천에 대한 역사 이야기다.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제작한 이번 4분짜리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 두 편으로 제작됐다.
영상의 내용은 인천 감리서에서 탈출한 김구의 행적을 소개하고, 한성임시정부수립을 결의한 자유공원 및 인천 3.1운동의 발상지인 창영초등학교 등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상세히 담았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전국적으로 벌어졌던 대표 항일운동 역사를 각 도시별로 네티즌들에게 소개하고자 이번 영상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어 영상을 통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독립운동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자는 취지이고, 영어 영상을 통해서는 3.1운동의 정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영상의 내레이션을 재능 기부한 나영석 PD는 "이런 의미 있는 영상의 내레이션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많은 분들이 영상도 시청하고 또한 역사적인 현장에도 자주 방문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지난 1월 배우 안성기 및 박중훈과 함께 창원의 독립운동 영상을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각 도시별 독립운동 역사 및 유적지를 소개하는 영상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