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배 한국관광公 사장, 외래객 1800만명·내국인 국내여행 3억회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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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9-02-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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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 예보제를 올해부터 시범 운영한다. 이외에 양적·질적으로 관광사업을 추진해 외래객 1800만명 유치와 내국인의 국내여행 3억회 달성 목표를 위해 노력하겠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19일 서울 모처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대상 신년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목표한 올해 방한 외래객 수는 1800만명이다. 지난해 1570만명을 웃도는 관광객 수를 기록한 것에 비해 적은 목표치일 수 있지만 연초부터 역량을 집중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영배 사장이 올해 주요사업으로 강조한 것 중 하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 예보제다.

관광 예보제는 예컨대 여행 성수기, 또는 날씨에 따라 어디로 여행할 지를 고민하는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다.

안 사장은 "여행객들이 성수기에 하는 고민은 덜 혼잡한 곳으로의 여행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여행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이 서비스를 올해 시범 운영하고 추후 확대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내국인의 국내여행 횟수 '3억회' 달성을 위해 봄·가을 여행주간 캠페인의 내실을 키워 여행 비수기 시즌 여행을 활성화한다.

이와 함께 테마여행 10선 및 잠재형 관광 발굴사업(올해 최대 20개 발굴) 등 광역별 관광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여행 취약계층을 위한 열린 관광지도 올해 20개정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안 사장은 "DMZ 평화생태관광 콘텐츠 발굴, 지역 강소형 잠재 관광지 개발 등 지역 특화 콘텐츠를 확충하는 한편, 지방공항 및 배후지역 관광 인프라 개선 등 수용태세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 전국 지자체 관광 경쟁력 진단 및 심화 컨설팅을 통해 지역관광 역량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2만명 모집해 호응을 얻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올해 그 규모를 4배 늘리고 현재 모집 중이다. 관광벤처기업의 경우 지난해 86개 기업 지원했던 것을 올해는 115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그는 방한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밝혔다.

공사는 사드 위기 이후 침체됐던 방한 중국 시장은 올해부터 상당부분 풀릴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인 만큼 위축됐던 중국 유통 채널 및 재한 중국인을 통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개별여행객 비중이 높은 방한 일본 시장의 경우 △온라인 여행사와 공동 프로모션△SNS 홍보대사 임명 등 SNS 활용 마케팅 진행 등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안 사장은 "시장 다변화 정책이 성공하면서 최고 40% 증가한 동남아 시장의 경우 한류 메가 이벤트 등을 통해 방한 관광시장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시니어층 대상 프리미엄 관광 시장 조성·확대△고부가상품 확대△MICE, 의료, 럭셔리상품 개발 등을 통해 방한 외래객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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