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북촌문화센터서 ‘계동마님댁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지신밟기’, ‘음식나눔’ 등 진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빈 기자
입력 2019-02-16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서울특별시 제공]

서울특별시와 (사)문화다움은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에서 우리 고유절기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드는 ‘계동마님댁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북촌 주민과 국내·외 방문객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선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공연과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북촌문화센터에선 가내의 평안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공연과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대보름 음식 나눔’이 진행된다.

‘지신밟기’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농악대가 집집을 돌며 집터 곳곳의 지신(地神)을 밟아 달램으로써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이다.

풍물패가 북촌마을서재에서 출발해 계동길을 따라 북촌문화센터까지 길놀이를 하며 방문객들의 건강, 행운을 기원하는 풍물놀이를 펼칠 예정이다. 바로 이어 소리꾼 문수현과 고수 김민서의 판소리공연도 진행되며 공연의 갈무리는 방문객들 모두가 함께 강강술래를 하며 마무리 된다. 16일 오후 1시 30분~오후 2시 20분까지 진행된다..

‘대보름 음식 나눔’은 이날 오후 2시 30분~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200인분의 음식을 제공한다.

우리 조상들은 정월대보름에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서로의 복을 기원했다. 한해 부스럼 없이 건강한 한해 나기를 기원하며 ‘부럼깨기’를 같이 하고, 액운을 물리친다는 ‘오곡밥’, 귀를 밝게 한다는 ‘귀밝이술’,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하게 지낸다는 ‘묵은 나물’을 나누어 먹는다.

이 외 ▲보름달 비누 만들기 ▲대보름 바람개비 만들기 ▲대보름맞이 소원쓰기 행사 등 기해년의 첫 보름달을 기리며 복을 희망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