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추정 성관계 동영상 확산…버닝썬 국민청원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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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2-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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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청 사이버수사대 내사 착수

‘승리클럽’으로 유명세를 탄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관계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다. 빅뱅 멤버 승리와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버닝썬에서 찍은 사진. 사진=효연 인스타그램 캡처]


이른바 ‘승리클럽’으로 유명세를 탄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관계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무차별적으로 확산 중이다. 경찰이 이 사건의 내사에 착수한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클럽 버닝썬 관련 의혹을 풀어 달라는 청원글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확산하고 있는 클럽 버닝썬 관련 성관계 동영상에 관한 내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 성관계 동영상이 실제 버닝썬에서 촬영된 것이 맞는지와 유포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 버닝썬 성관계 동영상은 ‘버닝썬’이 담긴 제목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동영상이다. 클럽 버닝썬 VIP룸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남성과 여성이 성관계하는 장면이 담겨져있다. 이에 더해 성관계 당시 남성이 여성에게 마약을 먹인 뒤 촬영했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국민청원도 이어지고 있다. 11일 오전 9시 현재 버닝썬과 관련한 국민청원은 25여개에 달한다. 

특히 ‘공공연한 여성 대상 약물범죄 처벌과 클럽·유흥업소와 경찰 간 유착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 및 처벌을 하라’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은 14만9111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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