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자동차 산업을 둘러싸고 펼치는 거인들의 대결에 전략·마케팅과 리더십·미션이라는 거시적 틀을 들이밀어 미시적 수준까지 파고들어가 분석한다. 그리고 기존 산업의 틀을 넘어 모든 산업에 충격을 주고,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자동차 산업에 대해 명쾌한 청사진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현대자동차가 큰 위기다. 현대자동차의 2018년 3분기 영업이익은 2889억원으로 1년 전보다 76% 줄었다. 판매량도 2015년 이후로 계속 줄고 있다. 현대자동차에 매달린 많은 부품업체도 부도 위기를 걱정하고 있다.
이렇게 위기의 징후가 뚜렷한데도 불구하고 기업 최고위 임원층에서는 뚜렷한 방향 지시도, 강력한 구조조정도 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12조원에 구입한 한국전력공사 용지도 발목을 잡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대체 어디서부터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 현대자동차와 대비해 다른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테크 자이언트 기업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었고, 현재와 미래의 모습은 어떨까? 이 책에 그 답이 있다.
이 책은 미래를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현 가능성이 높은 미래와 그 속에 숨어 있는 위기와 기회를 알려주는 안내서이다. 실제로 미래를 읽지 못해 뒤처진 이들의 이야기와 가까운 미래에 인간을 위협할 위기들을 분석하고, 트렌드의 명확한 정의는 물론 트렌드 리딩력을 끌어올리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이 책의 저자는 고교 시절 우연히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를 알게 된 후 시대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예측하는 법을 터득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10년 전 다니고 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스스로 명명한 ‘퓨처에이전트’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그는 20여 년간 자신이 연구해 온 미래 예측 방법을 정리해 ‘퓨처마킹’이란 새로운 미래 설계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퓨처마킹’이란 벤처마킹과 대비되는 말로, 벤처마킹이 이미 잘 된 사례를 조금 변형해 따라하는 것이라면 퓨처마킹은 복잡한 환경을 파악해 다양한 미래를 읽어내고 변화와 혁신을 실행함으로써 원하는 미래를 창조해 내는 것이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EY한영(대표: 서진석)의 싱크탱크 조직 EY한영산업연구원이 경영 부문 서적 ‘수퍼플루이드 경영 전략’을 출간했다.
‘수퍼플루이드(Superfluid)‘는 EY가 2018년 최초로 비즈니스 관점에서 정의해 사용하기 시작한 단어다. 수퍼플루이드는 본래 물리학 용어로 움직이는 동안 마찰이 전혀 없어 영원히 회전할 수 있는 초유체를 말한다. EY한영은 이를 비즈니스 관점에서 수요와 공급, 생산자와 판매자가 거래비용 없이 직접 연결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상황으로 해석했다.
이 책은 수퍼플루이드의 정의와 기존 시장과 구분되는 현상, 기업의 대응 전략과 사례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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