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000여명 관람객..18,000여점 작품 판매"..예술경영지원센터 '2018 작가미술장터'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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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9-01-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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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일반 시민들이 더 쉽게 미술품을 누리고 살 수 있도록 운영한 '2018 작가미술장터'에서 76,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갔으며, 1,200여 명 작가(팀)가 참여해 18,000여 점의 작품이 거래됐다. 작가 1인당 평균 15점의 작품(에디션, 아트상품 포함)을 판매했다.

24일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진행한 '2018 작가미술장터 개설 지원'사업이 'ART369'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서울 13곳, 전주 6곳, 광주 3곳, 부산 2곳을 비롯해 양양, 청주, 충주, 순천, 제주 등 전국 32곳에서 17번의 '2018 작가미술장터'가 열렸다.

해변 ‧ 목욕탕 ‧ 여관 ‧ 까페 ‧ 광장과 같은 공간에서 개최된 '2018 작가미술장터'는 작가가 쉐프가 되어 요리해 준 음식을 먹으며 작가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아티스트 포장마차(2018 연희동 아트페어), 아트투어버스를 타고 작가들의 작업실을 방문하여 작업과정을 들여다보는 아티스트 오픈스튜디오(HAO : OK션[옥션] 2018), 예술 전문가로부터 내 공간에 어울리는 작품에 대한 1: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홈 아트 컨설팅(Art at Home Ⅱ '예술이 가득한 집')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을 찾은 관람객 유미연(32)씨는 "목욕탕에서 전시가 열린다는 소식을 SNS에서 접하고 찾아왔다. 작품명과 작가명이 가려진 포스터들 속에서 작품설명문에 해당하는 작품을 추리하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관람했다" 며 "미술관이 아닌 색다른 공간에서 주도적으로 전시에 참여할 수 있었던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작가미술장터'는 미술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전시 ・ 판매할 수 있는 장터를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판매작품은 200만 원 이하 평균 30~50만원의 중저가 작품으로 구성돼 일반 시민들이 보다 쉽게 미술품을 향유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며, 참여작가에게는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돌려주어 작가들의 자생적 자립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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