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이르면 오늘밤 구속여부 결정…질문에는 여전히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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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1-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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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대 전 대법관 구속 심사는 첨예한 공방 속 진행 중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법농단의 정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 심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했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양 전대법원장은 명재권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자신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5시간 30분만에 마쳤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시작된 심사는 오후 1시37분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후 점심 식사를 위해 잠시 휴정했다.

이날 심사 종료 후 서울구치소로 이동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그 곳에서 심사결과를 기다린다. 그는 심사를 마친 후 '법정에서 충분히 소명을 했는지',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대답을 하지 않았다.

명재권 부장판사는 검찰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측이 법정에서 주장한 내용과 구속영장 청구서 및 의견서 등을 검토한 후 구속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대법원장이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또는 다음날 새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함께 치러진 박병대 전 대법관의 구속 심사는 오후 5시 현재 진행 중이다. 박병대 전 대법관의 구속 심사는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고 있다. 박병대 전 대법관의 심사는 치열한 공방속에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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