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손혜원, 국가보훈처장 불러 압력...부정청탁‧집권남용”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23일 “국회의원실로 국가보훈처장을 불러 직접 부탁한 게 아무 일도 아니고 압력도 아니라고요”라며 “이게 부정청탁이 아니고 직권남용이 아니면 이 나라의 법은 뭐하는 데 쓰는 건가요”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 의원은 지난해 부친이 독립유공자로 선정되기 전에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국회의원실로 오라고 했다”며 “손 의원의 부친은 그 전에 6차례나 보훈신청을 했다가 모두 심사에서 탈락했었다. 그리고 이후 독립유공자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보훈처는 박승춘 전 보훈처장이 군 복무 당시 얻은 고엽제 휴유증으로 신청한 보훈대상자 선정을 반년이상이나 보류시켰다”며 “똑같은 보훈처가 한 서로 다른 두 가지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중 하나는 정치 보복이고 다른 하나는 정치 특혜”라며 “우리는 지금 문재인 정부가 과시하는 정치 특혜의 끝판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