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가량의 이 동영상은 개들이 번식부터 고기로 유통되기까지 과정이 담겼다. 더럽고 좁은 우리 안에 개 여러 마리가 담긴 채 사육되고 각종 상처가 방치된 모습, 전기나 몽둥이로 두들겨 맞아 죽는 모습을 국문과 영문 설명을 달아 보여준다.
박소연 대표는 이 동영상과 함께 “저를 비난함과 동시에 그리고 비난의 크기만큼 개도살 금지를 외쳐달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도살이 없으면 안락사도 없다”면서 자신이 구조동물 수백 마리를 죽인 것은 도살 때문에 안락사를 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박소연 대표는 수년간 250여마리의 구조동물을 안락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19일 사실임을 인정했다. 다만 도살을 막기 위한 ‘인도적 안락사’였다며 자신의 선택은 잘못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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