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이 손잡고 공연장으로] 서울아시테지겨울축제 마지막날 놓칠 수 없는 공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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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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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제공]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하루가 남았다.

지난 9일부터 11일간 열린 제15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진행된 제15회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는 제27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 진출작인 올해우수작 7편과 아시테지 한국본부와 아동극 전문가가 엄선한 3편의 공식초청작, 총 10편의 다양한 아동극을 선보였다.

마지막날에는 19일에는 세 편의 아동극이 공연된다. ‘위대한 실험실’이 종로 아이들 극장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제비씨의 크리스마스’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리틀 뮤지션’이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오후 1시와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위대한 실험실’은 어느 날 미스터리한 실험실 B-126에 가게 된 현실과 미래가 그 곳에서 “아무것도 만지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 는 박사의 말에도 불구하고 미지의 생명체 ‘자유’를 구하는 이야기다.

이 과정 속에서 어린이들은 서로가 모습은 달라도 이해를 통한 공존이 가능하며 인류애에 입각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세가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또한 비언어신체극과 인형, 오브제 등을 효과적으로 배치한 이 작품은 어린이들의 연극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제비씨의 크리스마스’는 전통 판소리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재해석 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국악뮤지컬로 판소리 특유의 해학과 신나는 춤이 어린이들의 흥을 돋운다. 쉽고 친근한 언어로 이루어진 노래와 대사, 풍성한 의성어와 의태어는 공연을 보는 내내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어린이들이 극에 등장하는 동물소리를 따라하며 직접 공연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신나는 국악 뮤지컬이다.

‘리틀뮤지션’은 작은 악사 ‘모비치’의 해님구하기 여정을 비닐봉지로 표현한 얼음덩어리, 따스한 햇살로 다시 태어난 샛노란 삼각 우드보드지 같은 다양한 아날로그 소품과 즉석에서 만들어내는 생생한 음향효과를 접목한 작품이다. ‘언어와 정서’ 그리고 ‘시간과 장소’를 뛰어 넘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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