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개 LED 빛이 만들어낸 용·백호" 진시영·권하윤 홍콩 전시..가나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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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9-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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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16일~2월 24일까지 홍콩 코즈웨이베이 타임즈 스퀘어서 열려

[가나아트 제공]

수백 개의 LED 빛이 용과 백호를 만들고, 무용수들이 북을 치는 동작은 현무의 등껍질로 표현된다. 봉황, 비휴, 서사, 현무, 용, 백호, 기린, 해치 등 8마리의 중국 신수(神獸)가 '상서로운 기(氣)'를 뿜어내며 관람객에게 '복(福)'을 전달한다. 진시영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가나아트와 홍콩 타임즈 스퀘어 리미티드(Hong Kong Times Square Limited)가 주관하는 진시영·권하윤 작가의 'Lunar Fantasy with Ancient Auspicious Animals'전시가 16일부터 2월 24일까지 홍콩 코즈웨이베이 타임즈 스퀘어에서 열린다.

진시영 작가는 인체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빛을 통해 신수를 만들어 내고, 권하윤 작가는 오랜 신화 속에서 잠들어 있던 신수들이 깨어나 새롭게 탄생하는 과정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 공간은 미국의 디자인 회사인 Dog & Pony Studio에 의해 황금빛 꽃으로 채워진다.

[가나아트 제공]


가나아트 측은 "하루 방문객이 15만 명에 이르는 타임즈 스퀘어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중국의 춘절을 맞아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며 "한류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색다른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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