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전 코치, 이르면 내일 옥중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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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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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17명 규모 특별수사팀 구성

조재범 전 코치[사진=연합뉴스 제공]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르면 16일 옥중조사를 진행한다.

1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23)의 고소건을 수사 중인 수사팀은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 전 코치를 접견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경찰은 이르면 16일, 늦어도 18일 전까지는 접견조사를 마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 선수 측 법무법인 세종에 따르면 심 선수는 만 17세였던 2014년쯤부터 평창동계올림픽을 2개월여 앞둔 시점까지 약 4년간 조 전 코치로부터 무차별적 폭행과 폭언, 협박과 함께 성폭행을 당했다.

수사를 맡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7명 규모의 특별수사팀을 꾸려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수사팀에는 수사관을 비롯해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법률지원 인력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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