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 고국에 모시도록 노력하겠다"

서민지 기자입력 : 2019-01-10 19:28
"임정 100주년 뜻 기리고 독립유공자 위상 높이는데 최선다하겠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한중우호인물대상'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세균 전 국회의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독립유공자 후손들께서 말한 해외에 있는 독립유공자들의 유해를 우리 정부가 하루 빨리 파악해 고국으로 모실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글로벌뉴스미디어그룹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한중우호인물대상(韓中友好人物大賞)' 시상식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에 감회를 남겼다. 

정 전 의장은 "올해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면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주춧돌이 됐으며, 이는 우리가 기억해야할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헌법 전문에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할 만큼 우리 근현대사의 분수령을 이루는 위대한 이정표였다"며 "지난 100년의 역사를 계승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독립 유공자들의 그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명예를 드높이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과거를 잊어버리는 자에게는 그 역사가 또 다시 반복되는 법"이라면서 "그런 점에서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 유공자와 그 후손, 중국 내 임시정부 활동을 도운 중국 인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 오늘 행사가 매우 뜻 깊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은 한중우호인물 대상을 수상한 김상덕, 윤기섭, 이달, 이회영 선생님의 유족분들과 김선현 대표님께 다시 한번 축하를 전하며 "저를 포함한 대한민국 국회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뜻을 기리고 독립유공자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동방성(데일리동방)·인민일보해외판(한국판)이 주관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100주년기념상훈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했던 독립 유공자와 그 후손, 중국 내 임시정부 활동을 도운 중국 인사들과 그 후손의 명예를 고양하고,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친선의 장을 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 중국 정치인, 학자, 각종 보훈단체 대표자 10인 이내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관계 부처와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호국상·보국상·특별상 세 부문으로 나눠 총 5인에게 시상했다. 시상자로는 김자동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회장이 참여했다.

호국상 부문에 △독립운동가 이달 선생-그의 장녀 이소심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그의 손자 이종찬, 보국상 부문에 △독립운동가 김상덕 선생-그의 장남 김정육 △독립운동가 윤기섭 선생-그의 장녀 윤경자, 특별상 부문에 △김선현 오토그룹 대표가 수상했다.

​한편 한중우호인물대상 심사위원단은 지난해 12월 26일 아주경제 본사에서 회의를 열어 한중우호인물대상 수상자를 심사했다. 심사위원단에는 이계민 한국경제신문 전 주필, 이재호 동신대 교수, 김재신 전 주독일 한국대사가 위원으로 참여해 정부 기관에서 제공한 추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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