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모임 “오늘 오후 3시 기자회견 후 김부선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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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1-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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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씨 주장 옹호한 공지영 등도 포함

이재명 경기지사[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자들이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했던 배우 김부선씨를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

또 김 씨를 옹호했던 소설가 공지영씨 등도 함께 고발할 예정이다.

9일 이재명 지사 지지 모임인 ‘사회정의를 추구하는 시민들로 모인 공익고발단’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부선씨와 공지영 작가,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 시인 이창윤씨 등 4명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발단 측을 법무법인 일리 소속의 한웅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이들은 김 씨 등에게 무고죄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등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고발 대상에 포함된 김영환 전 의원의 경우 지난해 경기지사 선거 후보 토론회에서 불륜설 등을 언급하며 이 지사를 공격한 점, 이창윤 시인은 이 지사의 신체 특징에 관한 허위사실이 담긴 공 작가의 전화 녹음 파일을 유포한 점을 고발 이유로 꼽았다.

한편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달 11일 이 지사 의혹에 대한 수사결과 스캔들 부분에 대해서는 객관적 증거가 없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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