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자유한국당 허위사실 유포‧색깔론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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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8-12-3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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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균법을 볼모로 잡아 운영위를 개최"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31일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 특별감찰반 민간일 사찰 의혹 규명을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와 관련해 “김태우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기회가 되어야 하지만, 오늘 한국당은 허위사실 유포와 철지난 색깔론으로 또 다시 정치공세를 거듭했다”고 말했다.

권미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색깔론을 무리하게 적용해 운영위원회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권 원내대변인은 이만희 한국당 의원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근무한 김정주 전 본부장 녹취록을 공개한 것을 두고 “김 전 본부장은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출신”이라며 “그는 2012년 새누리당 중앙위 환경분과위원장을 역임하고, 2016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등록했다가 떨어진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만희 의원은 한국당과 유착 관계가 의심되는 편파적인 인사의 허위성 사실을 버젓히 증거로 제시했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사람을 동원해 허위성 사실을 제시하고 있다”며 “운영위 안건과 전혀 상관없는 색깔론을 제기하는 것은 실체적 진실을 밝힐만한 내용이 애초에 없었기 때문이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한국당은 이러려고 김용균법을 볼모로 잡아 운영위를 개최했느냐”며 “진실 규명보다 운영위를 비방과 정쟁의 무대로 삼으려는 자유한국당은 당장 그 시도를 멈추기 바란다”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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