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신재민 전 사무관 KT&G 폭로...정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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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8-12-3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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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정권도 탄핵감"

[사진=TV홍카콜라 유튜브 캡처]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31일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하기 전 과거 정부의 민간인 사찰 문제에 대해 ‘탄핵감’이라고 했다”며 “(민간인 사찰 의혹으로) 문재인 정권도 탄핵감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날 홍 전 대표는 본인의 유튜브 방송인 ‘TV홍카콜라’에서 ‘KT&G 사장 교체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누리꾼들의 질문에 “문 대통령의 과거 발언에 따르면 탄핵감이지만, 국회 구성상 탄핵이 될만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6급 주사급인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이 폭로하니 청와대가 ‘미꾸라지’라고 했다. 청와대 주장대로라면 5급인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은 ‘쏘가리’가 되겠네요”라며 비꼬았다. 그러면서 “정권 내부 폭로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정권이 넘어가고 있다는 징조”라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신 전 사무관 폭로의 신빙성을 묻는 질문에는 “그분이 폭로해서 얻는 이익이 뭐가 있겠는가”라며 “정의로운 폭로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밖에 홍 전 대표는 ‘내년 초 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유튜브) 방송하고, 프리덤코리아포럼을 시작하는 데 전력을 쏟기 때문에 전대출마까지 생각 안 해봤다”라면서도 “목표는 나라를 한번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생각송은 TV홍카콜라가 지난 18일 개국한 이후 이날 기준으로 구독자 10만, 조회수 300만을 돌파한 기념으로 기획돼 100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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