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공연 뭐 볼까?②] 세종문화회관·서울시향이 김대진·백주영·양성원과 함께 하는 ‘신년 음악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입력 2018-12-26 10: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19 신년음악회’, 1월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서울시향.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한 해가 지나간다는 것은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이맘때면 사람마다 각자의 목표를 세운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마음의 변화가 필요하다. 때로는 격려를 때로는 위로를 주는 공연들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야심차게 준비한 다양한 장르의 신년 공연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과 서울시향(대표 강은경)이 2019년 기해년 새해의 희망찬 시작을 알린다.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향이 함께하는 ‘2019 신년음악회’가 1월11일 오후 7시30분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서울시의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힘을 합쳐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웅장하고 깊이 있는 선율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2019 신년음악회’ 에서는 창의적인 프로그래밍 감각과 현대 음악에 탁월한 재능으로 서울시향의 부지휘자를 거쳐 현재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지휘자 최수열이 지휘봉을 잡는다.

1부에서 선보일 곡은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으로 협연자로 피아니스트 김대진,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첼리스트 양성원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김대진.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건반 위의 진화론자’라는 평가 아래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또 한 번 진화하며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대진, 마에스트로 펜데레츠키가 “안네 소피 무터의 뒤를 이을 바이올린의 여제”라고 극찬한 데 이어 국제적 바이올리니스트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

이들이 선사할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은 세 악기가 번갈아 주고받는 낭만적이면서도 베토벤 특유의 불굴의 의지가 가미된 선율이 매력적인 곡이다. 세종문화회관은 "각각 자신의 영역에서 최고의 연주자이자 헌신적인 교육자로서 음악계에서 큰 귀감이 되고 있는 이들 3인의 협연 무대는 뛰어난 연주력은 물론 삶의 무게와 깊이가 담긴 진지한 해석으로 남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2부에서는 ‘신세계 교향곡’으로 잘 알려진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최수열의 세련된 지휘와 서울시향의 탄탄하며 웅장한 선율은 한 해를 맞이하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격려가 될 것이다.

[백주영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