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이재명 백의종군…저 역시 모든 당직 내려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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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8-12-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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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을 하나로 모아 성공한 대통령 만들어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0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회의실에서 열린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재명 경기지사께서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겠다’고 했다”며 “저 역시 당을 위해 무죄가 입증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은 단결과 단합으로 대통령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앞서 이 지사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되자 “당의 단합을 위해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 역시 인터넷 댓글 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상황이다.

그는 “정부와 당이 많이 어렵다. 우리의 노력이 아직 국민들 피부에 와닿지 못하고 있다”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일은 꼭 가야만 하는 길이고, 반드시 해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는 길이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는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당의 힘을 하나로 모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평당원으로서 성실히 일하겠다”며 “여러분께서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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